두산중공업, 인도 1천㎿급 친환경 고효율 화력발전 시장 진출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5-12-28 13: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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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두산중공업이 국내에 이어 인도에서도 1000㎿ USC(Ultra Super Critical,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중공업의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SI)는 지난 8월 인도 국영 화력발전공사인 NTPC가 발주한 푸디마다카(Pudimadaka) 화력발전소 보일러 EPC 공사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협의를 거쳐 약 1조1000억원에 해당 공사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 건설될 푸디마다카 화력발전소는 총 4000㎿(1000㎿ x 4) 규모로 인도 최초의 1000㎿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다.

DPSI는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인도에서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 10월 하두아간즈(Haduaganj)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두번째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향후 국내와 인도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후 이산화탄소 저감에 유리한 친환경 고효율 1000㎿ 초초입계압 화력발전 시장은 인도,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3년 1000㎿급 신보령 화력발전 주기기(보일러·터빈)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강릉안인화력, 11월 고성하이화력 등 최근 국내에서 발주된 1000㎿급 화력발전소용 주기기를 연이어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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