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 세비3% 인상안, 전액 삭감할 것"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1-26 13:24:11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국회의원의 내년 세비 중 일반수당을 3% 올리는 내용과 관련해 "세비 인상안은 전액 삭감하겠다는 것이 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예결위 간사 협의에서 김성태 여당 간사를 만나 세비 3% 전액 삭감안에 대한 동의를 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오늘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인데 이런 날 국회의원들이 욕먹는 이야기로 볼썽사나운 모습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도 "국회의원 세비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동결해왔다. 저 역시 동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부대표는 "운영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3% 인상안과 관련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고 세부사항에 대한 보고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또 "세비 등에 대해 국회 사무처가 반드시 보고하도록 의무화해서 앞으로는 의원들이 모르는 세비 인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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