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8기통 엔진 '488 스파이더' 국내 출시

이현재 기자

hyhy3014@naver.com | 2015-11-17 13:13:40

△ 페라리 488 스파이더 모습. <사진제공=페라리>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17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드 스튜디오에서 자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8기통 엔진이 탑재된 ‘488 스파이더(488 Spider)’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488 스파이더에 적용된 3902㏄ V8 터보 엔진은 8000 rpm에서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 ㎏·m를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3초, 시속 200㎞까지는 8.7초만에 도달한다. 최고 시속은 325㎞다.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접이식 하드톱(RHT·철판 또는 플라스틱으로 된 딱딱한 지붕)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주행 중에 지붕 완전히 닫히거나 열리는 데 드는 시간은 단 14초에 불과하다.

 

이번 488 스파이더 국내 출시를 위해 내한한 페라리의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 레노 데 파올리(Reno de Paoli)는 “488 스파이더는 강력한 성능과 편안한 드라이빙으로 즐거움을 극대화 시키는 모델” 이라며 “페라리의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라리의 국내 수입사 FMK의 김광철 대표이사는 “488 스파이더의 사전계약물량은 60대 이상”이라며 “내년 봄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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