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와 정류소 봄맞이 대청소

4월 말까지 버스 9천대, 버스정류소 1만개소 대상

김정태 기자

local@bujadongne.com | 2015-03-12 12:24:58

△ 시내버스 내부를 정비하고 있다.[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서울시는 12부터 4월 말까지 시내.마을버스 차량, 정류소, 승차대 세척 및 정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 가동에 앞서 5월 말까지 시내버스 냉방기 전량을 친환경 살균소독 및 탈취처리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총 9,022대와 버스정류소 10,884개소(표지판 8,249개, 승차대 2,954개소)를 대상으로 청소와 정비가 함께 이뤄진다.


버스정류소 표지판은 물세척해 때를 걷어내고, 노선도가 제대로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일부 벗겨진 부분에 대해서도 정비할 예정이며, 불법부착물 정비(테이프, 스티커 등 잔재물 제거)도 병행한다.

시민들이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차대도 물세척으로 말끔히 씻어내고 승차대 바닥과 조명 안팎도 청소한다. 또한 불법부착물 정비, 탈색부위 도색, 파손된 부분 정비 등도 함께 이뤄진다.  

 

버스 차량은 많은 시민이 타고 이동하는 공간인 만큼 내.외부 세척은 물론 탈색부분 도색, 냉방기 청소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여름철 시내버스 내부 냉방기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냉방기 살균세척 전문업체를 투입, 120도 이상의 고압.고온 수증기를 이용해 냉방설비를 집중적으로 세척할 계획이다.

또 버스 내부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구석구석까지 탈취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연막제’를 이용해 냄새를 제거하고 내부 소독을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버스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을 말끔히 정비하고 특히 냉방기까지 꼼꼼히 살균 세척해 시민 건강도 배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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