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 비주류 혁신모임과 '심야 회동'
부자동네타임즈
| 2015-11-06 12:10:54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체제로는 총선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안철수 전 대표가 비주류 의원 모임인 '정치혁신을 위한 2020모임'과 만났다.
이번 회동에는 안 전 대표를 포함해 김영환·강창일·김동철·주승용·노웅래·문병호·권은희·최원식 새정치연합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병호 의원은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5일) 비주류 의원간 모임이 있었다"며 "11월 말까지 당 총선승리를 위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자는데 합의했다"고 회동 내용을 전했다.
모임 일정은 정기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다음번 회동 날짜는 11월 둘째 주에 '번개(당일에 회동 결정, 통보)' 형식으로 잡혀질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4일 JTBC 뉴스 프로그램에서 안 전 대표가 따로 국정화 규탄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은 국민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고 당의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이 주를 이루는 '2020모임'은 내주쯤 출범할 예정이다.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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