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 연쇄회동 쟁점법안·선거구 획정 처리 논의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2-25 12:06:00


쟁점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26일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법안은 △서비스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노동개혁 5법 등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26일 토요일 쟁점 법안과 관련해서 양당 원내지도부와 상임위 간사들이 순차적으로 법안 별로 회동을 통해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것을 우리가 가능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아 서비스발전기본법의 통과 노력을 할 것"이라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의 경우 업종이나 특정 기업을 정하는 것은 법의 여러 보편성과 관련해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원안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서비스발전기본법 위원회와 보건의료 서비스업에 대한 특별소위원회를 법에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해서 의료영리성을 배제한 의료 공공성 확보 방안을 소위에서 심층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원 원내대표가 가급적 원안대로 처리해달라고 주문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에 대해서 이 원내대표는 "출자제한 내에 있는 대기업을 제외하되 새누리당에서 사전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하는 조선, 철강, 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소위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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