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TV토론서 미래산업 청사진 강조…“정책과 품격의 선거”

이재준“세 후보가 힘 모으는 수원 문화 만들자”정책토론 빛난 수원시장 후보 토론회
경제자유구역·첨단과학 연구도시 구상 강조…신·구도심 균형발전 전략도 제시
안교재·정희윤 후보와 토론…군공항 이전·관광 활성화·공약 실현성 놓고 공방
경기도 1등 도시 수원, 품격 있는 정책토론으로 시민께 평가받아야

이병도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6-05-28 11:27:05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안교재 국민의 힘 수원시장 후보, 정희윤 개혁신당 수원시장 후보가 함께 손을 잡고 정책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선거캠프)[수원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지난 27일 열린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신·구도심 균형발전, 관광 활성화 등 수원의 핵심 미래 의제를 중심으로 정책토론을 이끌었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교재 국민의힘 후보,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중계방송으로 송출됐다.

세 후보는 신·구도심 격차 해소, 수원 군공항 이전, 관광 활성화, 공약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 후보는 토론 전반에서 “수원은 경기도 1등 도시답게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책의 깊이와 실행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기조를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유치 전략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 후보는 안교재 후보에게 경제자유구역 유치 전략을 물으며, 수원의 미래 먹거리를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 산업전략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후보가 전력용 반도체와 화합물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의사를 밝히자, 이 후보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을 반도체·AI·바이오가 결합된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자신의 구상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수원은 이미 첨단 연구 인재와 정주 인프라, 기업 수요를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미래 일자리와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키울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토론 말미에 “선택된 이후에는 세 명이 함께 힘을 모으는 수원의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하되, 선거가 끝난 뒤에는 수원 발전을 위해 후보들이 함께 협력하는 정치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 후보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 “수원시장 선거는 한 사람의 승패를 넘어 125만 시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경제자유구역, 군공항 이전, 광역교통, 원도심 활성화 같은 대형 현안은 정파를 넘어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신·구도심 격차 해소와 관련해서도 서수원 첨단산업 축 조성, 원도심 문화관광 거점화, 역세권 연계 교통 혁신을 제시했다. 서수원에는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반을 키우고, 원도심에는 수원화성과 전통시장, 문화관광 자산을 연결해 골목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미디어아트, K-푸드, 스포츠 인프라를 묶어 수원을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한 ‘K-글로벌 문화관광산업 허브’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 연구도시 구상도 다시 부각됐다. 이 후보는 최근 제3차 정책공약 간담회에서 수원을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핵심은 수원경제자유구역,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 테크노밸리 등을 연결해 첨단기업과 연구 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 후보는 “결국 경제가 밥”이라며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청년이 수원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좋은 일자리가 수원 안에서 만들어지는 도시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 이뤄지는 상생형 산업 구조를 만들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수원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토론회에 대해 “후보 간 공방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장면은 경제자유구역과 수원 미래산업을 놓고 세 후보가 정책으로 경쟁한 부분”이라며 “경기도 수부도시이자 125만 특례시의 위상에 맞게, 수원의 선거는 정책과 품격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반값생활비, K-글로벌 문화관광산업 허브, 첨단과학 연구도시 모두 결국 시민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경기도 1등 도시 수원의 품격에 맞는 정책선거를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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