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객 '벌쏘임, 실족' 등 사고 잇따라

응급처치 이후 병원 이송, 생명에 지장 없어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05 11:33:01

△ <사진제공=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서울=포커스뉴스) 주말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등산에 나선 가운데 관악산에서 등산객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에 따르면 4일 11시 31분쯤 관악산 선유천 국기봉 부근에서 산을 내려오던 김(53)모씨가 벌에 쏘였다.

 

김씨는 벌에 쏘인 후 구토와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했다.

 

산악구조대는 신고받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부상을 입은 김씨에게 응급처치를 한 후 헬기를 이용해 보라매 병원으로 옮겼다.

 

같은날 2시 17분쯤엔 관악산 민주동산 부근에서 산을 내려오던 김(55)모씨가 발을 헛디뎌 좌측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김씨는 산악구조대에 구조돼 부목 등 응급처치 후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주위에 벌이 있으면 피해가야 하며 평소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며 "산에서는 해가 빨리 진다는 점을 고려해 조심해서 산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채원준 기자 iq2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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