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 의원, 홍문종 개헌발언 비판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1-13 11:25:13

△ 김정훈(왼쪽)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헌논의와 관련해 "지금이 개헌 이야기를 할 때냐"고 비판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오늘 아침 기자 몇 사람이 전화를 걸어 개헌 이야기를 물어 왔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살리기, 4대 개혁, 청년일자리 문제 등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개헌은 개인적인 입장이든 어떤 입장이든 모르지만 전혀 방향을 잘못 선정하고 있다"며 "개헌 이야기는 안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친박계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전날(12일) "5년 단임 대통령제도는 이미 죽은 제도가 된 것 아니냐"며 "20대 총선이 끝난 이후 개헌해야 된다는 것이 현재 국회의원들의 생각"이라며 개헌을 언급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회의를 끝내고 일부 친박계 의원들의 개헌 발언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그 사람한테 물어봐야한다"고 답변했다.

 

김 대표는 또 '개헌 논의가 시작될 타이밍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개헌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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