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군 위안부 연구소 설립 검토 중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활동도 탄력 전망

부자동네타임즈

| 2015-11-05 11:24:20

△ 사진은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가로공원에 세워진 한·중 '평화의 소녀상'. 허란 기자 huran79@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연구소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활동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5일 오전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위안부 관련 시설의 필요성을 주문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 여가부 등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연구 및 전략적 대응을 위한 연구소 설립·운영 필요성'은 10월에 제출된 여성가족부 2016년 예산안 예비심사 검토 보고서에 담겨있다.

 

정부 주도의 위안부 연구소가 설립되면 광범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종합·분석하게 된다.

또 이를 토대로 일본의 역사 왜곡 대응 논리를 보다 정밀하게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수집된 사료를 전시해 평화와 여성인권 교육에 활용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활동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을 운영 중이며, 여가부가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기념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tongtong@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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