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주택 공급과잉은 향후 시장에 부담될 수도"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5-11-25 11:22:14

△ 25일 주택업계 조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최근 주택인허가가 빠르게 늘어나 향후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호인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주택업계 조찬간담회에서 주택 공급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수요과 지역여건 등을 감안한 적정한 수준의 주택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에 주택업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뉴스테이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가 우선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주 출자'를 허용했으며, 오는 12월에 있을 LH 부지 4차 공모부터는 시공사 출자의무도 폐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LH부지 공모 시 주거서비스에 대한 평가배점을 상향하고, 자체서비스 제공기반이 부족한 중견업체들이 세탁, 청소, 경비 등 전문 서비스업체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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