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조선해양 전·현직 경영진 '배임 혐의' 수사착수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05 11:21:02
(서울=포커스뉴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전·현직 경영진의 부실 축소·은폐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가 의뢰한 전·현직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배당받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3조원대 적자를 내면서 그동안 경영진이 부실한 경영성과를 숨겨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방만한 해외사업 추진으로 2010년부터 추진했다.
2013년 중단한 오만선상호텔 사업 당시 3450만달러(약 4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의혹과 일감 몰아주기, 삼우중공업 인수 과정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주 특수3부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아직 배당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진정서 분석은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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