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책이음서비스 시행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
심귀영 기자
sgy0721@never.net | 2016-03-21 11:19:16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3월 29일(화)부터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시행한다.
책이음서비스는 ‘책과 책, 도서관과 도서관을 잇는다’는 취지로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 중인 사업으로, 서울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울도서관과 3개 자치구(동대문구, 은평구, 중랑구)에 있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총 24개 도서관에서 올해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3월 현재 전국 491개 도서관이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책이음서비스는 회원 도서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책이음서비스에 참여 중인 전국 여러 지역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앞으로 서울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기존에는 타 지역 주민들이 서울시내 도서관을 이용할 때 각 자치구마다 개별로 회원에 가입해서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책이음서비스에 가입하면 타 지역 주민들도 서비스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회원증 발급 비용도 절약할 수 있으므로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서울시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을 방문하여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책이음 이용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회원이 되면 15일간 총 20권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책이음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서울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이 각자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도서관 이용에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 서비스 이용을 통해 도서관의 책과 정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부분적으로 시작한 책이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2018년까지는 서울시에 있는 모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까지 다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 명단
(단위 : 개관)
자치구 | 도서관 수 | 참여 도서관 | |||
계 | 공공 | 작은 | 공공도서관 | 작은도서관 | |
계 | 24 | 16 | 8 | - | - |
- | 1 | 1 | - | 서울도서관 | - |
동대문구 | 10 | 5 | 5 |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 장안어린이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휘경어린이도서관 | 이문체육문화센터 이문어린이도서관 자연드림작은도서관 가온누리 작은도서관 벚꽃길 작은도서관 |
은평구 | 9 | 6 | 3 | 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 응암정보도서관 상림마을 작은도서관 은평뉴타운도서관 구산동도서관마을 | 불광천 작은도서관 신사어린이도서관 녹번만화도서관 |
중랑구 | 4 | 4 | - | 중랑구립정보도서관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중화어린이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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