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1990명 서류합격 통보 번복…"대행업체 실수"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29 11:12:31

(서울=포커스뉴스) NH농협은행이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1990명에게 서류합격 통보를 했다가 번복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농협은행은 6급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대행업체 인크루트의 데이터 작업 실수로 불합격한 1990명을 서류합격자로 노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오후 5시 1차 서류 전형 합격자 노출 30분 만에 오류를 인지하고 해당 페이지를 폐쇄, 사건 발생 후 2시간30분 만에 오류 발표자에 대한 개별 사과와 안내전화를 했다.

 

농협은행은 1차 서류 전형의 최종 합격자가 2478명이었으나 채용 대행업체인 인크루트의 데이터 작업 실수로 4468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합격으로 잘못알고 필기시험 문제집을 사거나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는 등 피해에 대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채용대행업체 직원의 실수로 인한 사고이지만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채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상 신청은 농협은행 인사부(02-2080-7436)나 인크루트 채용컨설팅팀(02-2186-9073)으로 하면 된다.

 

농협은행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nonghyup.incruit.com '농협은행 6급채용→질문하기)에서도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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