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격호 집무실로 출근시작…본격 ‘접수’
부자동네타임즈
| 2015-10-19 11:08:44
(서울=포커스뉴스) 신동주(61)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법인인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19일 신동주 회장과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는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신격호(93) 롯데 총괄회장의 집무실로 출근했다.
신동주 회장은 이날 측근들과 함께 오전9시에 측근들을 대동하고 신 회장의 집무실로 들어갔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 16일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에게 ‘오늘 16시를 기준으로 아버님 거소인 롯데호텔 34층 관리를 내가 총괄할 예정이니 그리 알기 바란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보낸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는 SDJ코퍼레이션 측 비서인력 남녀 각 2명과 경호인력 3명 총 7명이 배치돼 있다.
신동빈 회장 측에서 기존에 배치한 호텔롯데 직원들과 롯데그룹 비서실 직원2명, 이일민 비서실장도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는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총괄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보필업무를 위해 34층으로 출근하는 것”이라며 “롯데그룹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월권행위’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신동주 회장이 지내는 상황을 보고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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