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특조위 행동지침 문건, 한심하고 경악"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1-20 11:01:29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0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여당 측 인사에게 행동 지침을 명시한 해양수산부 문건과 관련해 "참으로 한심하고 경악스럽다"고 비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당원들과 여당 추천 특조위원들이 정부의 시나리오 문건대로 조직적으로 꼭두각시처럼 행동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박근혜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행태를 보면 이번 일도 청와대의 지시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관련자 문책으로 특조위의 정치적 독립성과 자율성을 분명히 보장해 줄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주장했다.

 

한 매체는 19일 '특조위 여당추천 위원 필요 시 전원 사퇴의사 표명' 등의 내용이 담긴 해수부 문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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