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찰은 위헌적 집회금지 철회해야"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11-30 10:58:28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말 예정된 민노총의 대규모 2차 집회에 관련해 "경찰은 위헌적인 금지 통보를 철회하고 평화집회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새정치연합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직접 나서서 경찰과 집회 주최측을 모두 만나 중재노력 시작하겠다"며 양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표는 앞서 29일 '12‧5 집회'에서 경찰 집회참가자 모두가 평화 실천해야 한다고 제안한 뒤 조계사를 방문,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만났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어제 우리당은 12월 5일 예정된 집회가 평화적으로 이뤄지도록 중재노력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비롯해 종교계도 나서겠다고 했고 집회 주체 측도 평화시위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그런 만큼 경찰은 위헌적인 금지 통보를 철회하고 평화집회 보장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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