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 가입자 400만 돌파

이현재 기자

hyhy3014@naver.com | 2015-12-11 10:56:30

△ 신규 단말기 구입 시 요금할인 선택 비중 변화.<표제공=미래부>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지난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휴대폰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이하 요금할인) 가입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새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 21%가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할인은 휴대폰을 구매할 때 이동통신사로부터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았거나 휴대폰 개통 후 2년이 지난 소비자가 요금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9일까지 요금할인 전체 가입자는 400만2969명이다.

 

정부가 지난 4월 할인율을 12%에서 20%로 높인 후 신규가입자(4월24일~12월9일)는 모두 382만7096명으로 일평균으로는 1만6640명 정도다. 12%였을 때 일평균 가입자(858명)의 무려 19.4배 수준이다.

 

요금할인 가입자의 약 77.4%가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한 소비자이며 24개월 약정만료 후 요금할인에 가입하는 사람은 약 22.6%(8월7일~12월9일)에 불과했다.

 

새로 단말기를 구매하는 사람 중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비중은 3사 평균 21.1%(4월24일~12월9일)이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 달동안은 이 비중이 34%까지 올라갔다.

 

요금할인 가입자 중 3만원대 이하 요금제 가입자가 43.8%, 4만~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가 53.0%, 6만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3.2%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