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선거구 획정 기준, 오늘 중 반드시 합의"

"지역구 선거구 선거 5개월 전 확정 돼야 정치 신인들도 활동"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1-11 10:50:31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선거구 획정안을 오늘 중 반드시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직선거법 부칙에 의하면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구는 선거 전 5개월까지 확정해야한다'고 돼 있다"며 "그 날짜가 바로 11월 13일, 내일모레"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10일까지 기준을 만들어달라 요청했다"며 "이에 10일 밤 12시까지 여야지도부가 만나 3시간 동안 회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선거법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본회의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당 대 당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새 개정안을 자꾸 주장하지 말고 타협할 수 있는 부분으로 오늘(11일)안에 반드시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선거구 획정이 돼야 이를 근거로 정치 신인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법정시한이 13일이므로 사실상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결론을 내려야 하는 데드라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 15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등록자는 내년 1월1일 후보자 신분을 상실하게 된다"면서 "낮 12시 4+4 회동에서 합리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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