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올 3분기 카드승인금액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여신금융연구소가 29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카드승인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166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연구소는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증가율(6.3%)을 6.8%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6.1%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5.2%)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3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131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고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34조31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6%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20%대)에 비해 10%중반대로 둔화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여행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났으며 이중 항공사와 면세점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각각 6.8%, 38.8% 증가했다.

 

공과금서비스 업종 카드 승인액은 14조9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3% 급증했다.

 

반면 주유 관련 업종은 저유가 기조와 LPG차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9.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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