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신여고, '교직원제자사랑장학회', 9년째 사랑실천 훈훈

- 가정형편 어려운제자들 위해 '십시일반' 장학금 모아 전달 -

손권일 기자

kwun-il@hanmai.net | 2017-05-17 10:42:03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 교직원 제자사랑장학회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교장 손해근) 교직원 제자사랑장학회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직원 제자사랑장학회'는 2009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창립한 장학회다. 매달 일정액을 십시일반 모금해 현재까지 9년째 5월 스승의날 과 11월 학생의날에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은 120여 명, 누적 금액은 4000만 원에 이른다. 장학회 담당교사는 "동창회가 활성화된 남학교는 장학금이 많이 들어오지만 상대적으로 여학교는 장학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제자들을 위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면서 "어려운 환경의 제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교사들이 앞으로도 장학회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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