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윤리위 "김만복 출석·소명에도 탈당권유"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1-20 10:40:12

△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새누리당에 '팩스 입당'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던 김만복 전 원장이 결국 새누리당에서 쫓겨났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류지영)는 20일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서울시당의 탈당권유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탈당 권유' 처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당 중앙윤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국정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소명을 들은 후 이같이 결정했다.

 

류지영 위원장 직무대리는 회의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당의 결과(탈당 권유)와 동일한 것으로 모든 심의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의신청도 기각됐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이 직접 출석해 소명한 내용에 대해선 "우리가 서면으로 받은 소명자료와 거의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