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 토론

노 · 사· 민 · 정의 역활과 사회적 연대의 중요한 모색

손권일 기자

kwun-il@hanmai.net | 2015-09-05 10:14:18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의 "광주형 일자리 창출 방안과 지역 노사민정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전명숙 전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는 최정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상임부의장, 박상모 기아차 노조광주지회 정책고용실장, 윤영현 광주경총 상임이사, 유영태 자동차산업벨리추진위원회 이사, 하성식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 정책TF팀장, 손준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근로개선지도2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광주형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사관계 및 생산방식의 혁신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주요 이해당사자들의 전략적 연대, 지역고용연대의 구축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토론자와 참석자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모델 마련에 그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며 지역고용연대와의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광주형 일자리 '는 노동자와 사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공동혁신과 적정임금 도입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과정을 거쳐야한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앞으로 현장에서 접목 가능한 실행계획을 만들기 위해 한국노동연구원, 사회통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올해 말까지 액션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라며 "광주형 일자리 액션플랜 수립을 위해 지역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컨퍼런스를 잇따라 개최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적인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중요시책 중 하나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질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1월 한국노동연구원에 의뢰하여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 용역을 추진했고, 7월말 완료된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는 광주시가 향후 추진할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기본 방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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