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북구, 소외계층 위한 '사랑 나눔 그린카드' 서비스 실시
- 미용·목욕협회 연계, 내월 미용 2회, 목욕 4회 등 무료 이용권 제공 -
손권일 기자
kwun-il@hanmai.net | 2017-03-09 10:12:26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무료 미용·미용·목욕 서비스를 제공하여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적극 나선다.
북구는 "이달부터 미용·목욕협회와 연계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목욕권과 미용권을 제공하는 '사랑 나눔 그린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랑나눔 그린카드' 서비스는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지정된 미용·목욕업소를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랑나눔 그린카드는 83개 미용·목욕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관내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145명에게 그린카드를 발급하게 된다.
참여업소의 출입구에는 표지판을 부착해 사랑나눔 실천업소임을 알리고 카드 소지자은 지정된 업소에서 1년간 매월 미용서비스 2회, 목욕서비스 4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북구는 수시로 참여업소를 방문해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수혜자에 대새서도 이용 시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다 많은 소외계층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에 적극 동참해 준 참여업소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감사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계 각층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배려의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 사랑나눔 그림카드 서비스는 지난 200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9년간 568여 개 업소
가 참여한 가운데 1,100여 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담당자 : 위생과 공중위생팀 윤희정(☎410-6697)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