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5경기만에 리그 복귀전

후반 교체투입 19분간 활약 …팀은 아스날과 1-1 무승부

부자동네타임즈

| 2015-11-09 09:48:38

△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9일(한국시간) 새벽에 열린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와 볼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서울=포커스뉴스) 손흥민이 리그 5경기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추가시간 포함 약 1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9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교체 출장해 토트넘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북런던 더비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177번째 더비 라이벌전이었고 원정팀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축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 라멜라 등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홈팀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우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조엘 캠벨을 각각 배치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전반 32분 케인이 대니 로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내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전개했고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아스날은 후반들어 서서히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캠벨, 지루 등이 위협적인 슛을 시도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아스날은 후반 29분 캠벨 대신 키어런 깁스를 기용했고 깁스는 투입 3분 후 곧바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30분께 교체로 출장했지만 아쉽게 승리로 연결짓진 못했다. 출장시간이 많진 않았기 때문에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은 자주 만들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쉽지 않은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보탰다.

 

12라운드까지 5승 6무 1패를 기록하게 된 토트넘은 일단 지난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5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아스날은 8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같은 성적을 기록중인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