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佛 도착…기후변화 정상회의 일정돌입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회식 기조연설…내일 유네스코본부 한국 대통령 최초로 특별연설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1-30 09:46:46

△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1박 2일간 이곳에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와 유네스코 본부 특별연설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은 29일 대통령 전용기로 들어가는 박 대통령 모습. <사진출처=청와대>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1박 2일간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와 유네스코 본부 특별연설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에 시작되는 COP21(the 21st Conference of the Parties, 이하 파리총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제출하고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파리총회는 각 당사국이 제출한 INDC를 토대로 선진국‧개발도상국 모두가 참여하는 파리합의문을 도출하고 '신(新)기후체제' 출범에 관한 의지를 천명하는 행사다.

 

△ 박근혜 대통령 순방 일정. <사진제공=청와대>

 

 

지금까지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담했던 교토의정서 체제는 2020년부터 파리합의문으로 대체된다. 

 

 

이번 파리총회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주최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총 147개국의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이어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주재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 오찬에 참석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월 1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특별 연설을 펼친다.

 

또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의 별도 면담과 오찬도 예정돼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