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쟁점법안 처리 '불발?'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2-09 09:36:45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19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9일 오후에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개최될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사회적경제기본법안 등이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여야는 지난 2일 이들 법안을 '정기국회 내 여야 합의처리한다'고 합의했으나 이후 논의는 부진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을 찾아 "양당 원내대표가 이번 정기국회 내 합의해서 처리하기로 한 법안이 있는데 비협조로 논의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며 "합의를 지키면서 국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양당이 협조해달라는 당부 말과 경우에 따라서는 국회운영을 합의를 좀 존중해 지키도록 의장 입장에서 권고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국회의장은 "심사기일 지정해줄 수 있지만 양당이 합의해야 가능하다"며 "며칠 전 사인 한 것을 합의라고 볼 수 있나 검토가 필요하다. 그럴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당이 꼭 하고 싶으면 오늘(8일) 원내대표가 이종걸 원내대표 만나서 (합의)하라"는 부정적 태도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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