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경제 제재' 6개월 연장키로 결정
뉴스팀
| 2015-12-22 09:16:26
EU의 러시아 경제 제재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민스크 평화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4월 이후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분리주의 반군간의 충돌로 9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이번 EU의 결정을 두고 외교가에서는 두 가지 입장이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다.
하나는 이번 연장이 EU가 러시아에 가하는 마지막 제재라는 분석이다. 프랑스를 비롯해 여러 EU 회원국들이 테러 척결과 시리아 내 전쟁 종결 등을 위해 경제와 에너지, 국방 등의 분야에서 다시 러시아와 손을 잡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정을 준수하기 전까지 그 어떠한 화해도 있을 수 없을 거란 전망 역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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