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4일 '국정화 반대' 대국민담화
정부 국정화 논리 반박, 대국민 호소…野 "국회 보이콧 5일까지"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5-11-04 09:16:21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일 오전 11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호소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문 대표는 이날 담화에서 정부의 국정화 논리와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적한 현재 역사교과서의 문제점 등을 반박하며 국민들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호소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또 야권과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공동기구를 구성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동기구는 오는 5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여러 정당과 시민단체의 연석회의에서 구성된다.
진성준 새정치연합 전략기획위원장은 "1987년 6·10 민주항쟁의 경험에 비춰 범국민운동본부와 같은 공동투쟁기구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5일까지는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5일 예정된 본회의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2일에 이어 3일 밤에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투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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