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 개최… 이준석 대표 재선출
이병도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5-07-28 08:53:15
개혁신당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 대표는 단독 출마하여 전체 투표에서 98.22%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하며 당의 수장을 다시 맡게 됐다.
이번 대표 선거는 당원 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진행되었으며, 유효 투표 기준 찬성률 30%를 넘으면 당선이 확정되는 방식이었다. 이 대표는 총 투표수 약 2만5천254표 가운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사실상 무난하게 대표직에 복귀했다.
이준석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의 운영을 전면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하여,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당 정치의 관성과 모순을 단호하게 끊어내겠다”며 개혁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같은 날 진행된 최고위원 선출 투표에서는 김성열, 주이삭, 김정철 후보가 각각 1~3위를 차지하며 최고위원으로 당선되었다. 이들 역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으며,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개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조직 재정비와 차기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준석 대표는 “젊고 민첩한 정당으로서 정치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득권과 구태를 넘는 정치개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 news@thesegye.com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