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바다와 평화의 낭만 찾아 당진으로 오세요

요트세계일주 성공기념 축제‧교황방문 기념행사 이어져

이현석 기자

leehs0426@hanmail.net | 2016-08-11 08:51:33

[당진=부자동네타임즈 이현석 기자]여름휴가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충남 당진에서 바다의 낭만과 2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우선 13일과 14일 이틀 간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 성공을 기념하는 ‘2016 왜 목 바다축제’가 석문면 왜목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 선장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시름에 잠겨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 19일 요트 아라파니호를 타고 당진 왜목항을 출항한 뒤 210일 만   인 지난해 5월 16일 총 누적거리 4만2천여㎞를 항해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단독‧무 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하는 이번 왜목 바다축제는 13일 오후 2시부터 관광객과 함께 하는 피구대 회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마술쇼, 개막공연, 불꽃놀이, 뮤직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틀 간 펼쳐지며, 특히 희망항해 다큐 영상 상영과 김승진 선장이 출연   하는 토크쇼는 이틀 모두 진행된다.   14일 우강면으로 장소를 옮기면 2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한국인 최초 사 제 김대건 신부의 생가이자 한국 천주교의 요람인 솔뫼성지 일원에서 15일까지 진 행되는 ‘8.15 프란치스코 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   14일 첫날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홍식 주교의 집전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방안 2 주기 축제전야미사가 개최되며, 가톨릭 성가대와 챔버 오케스트라가 만드는 아름다   운 선율의 음악회도 열린다.   이어 15일에는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비롯해 교황 메시지   영상 상영과 방한 2주기 대화합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밤에는 왜목 해변에서 바다에서 낭만에 취해보고 다음날에는 솔뫼성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 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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