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총부채 6천500조원 넘어…정부부채 비율 역대 최고
정부·가계·기업 빚 1년 새 4.5% 늘어…정부부채는 9.5%↑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43.6→48.6%
이현재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6-03-23 08:44:59
경제 전반의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부채의 증가율이 유독 높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도 1년 사이 이례적으로 5.0%포인트(p) 뛰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경제 전반 부채, GDP의 2.5배 달해
23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3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6천500조5천84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3분기 말 6천220조5천770억원에서 1년 만에 약 280조원(4.5%) 늘어 처음으로 6천500조원을 넘었다.
이 중 정부부채는 1천250조7천746억원, 가계부채는 2천342조6천728억원, 기업부채는 2천907조1천369억원 등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정부부채가 9.8% 늘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는 각 3.0%, 3.6% 늘었다.
비금융부문 신용은 국가 간의 비교를 위해 자금순환 통계를 바탕으로 주요 경제 주체인 정부와 가계, 기업의 부채를 합산한 금액이다.
통상 '국가총부채'로 부르며, 한 국가의 경제 성장과 자산 가격 상승 등이 얼마나 빚에 의존하고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활용된다.
총부채는 2021년 1분기 5천조원, 그해 4분기 5천500조원, 2023년 4분기 6천조원을 차례로 넘는 등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48.0%로 집계됐다. 부채가 GDP의 2.5배에 달한 셈이다.
지난해 2분기 말(248.3%)보다는 0.3%p 낮아졌지만, 1년 전인 2024년 3분기 말(246.5%)보다는 1.5%p 높아졌다.
| 한국의 경제 주체별 부채 규모 추이(단위:억원) ※ 국제결제은행(BIS) 최신 데이터 취합. | |||
| 구분 | 2025년 3분기 말 | 2025년 2분기 말 | 2024년 3분기 말 |
| 정부부채 | 12,507,746 | 12,391,435 | 11,394,017 |
| 가계부채 | 23,426,728 | 23,258,980 | 22,752,097 |
| 기업부채 | 29,071,369 | 28,718,715 | 28,059,656 |
| 총부채 | 65,005,843 | 64,369,130 | 62,20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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