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로 한 단계 강등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5-12-22 05:49:24

 

NICE신평도 지난 18일 한진해운의 장기신용등급을 'BB+'로 한 단계 내리고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평가한 바 있다.


신평사들은 원양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운임 약세가 심화되면서 영업수익성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채 신속인수제 종료 등 금융환경 악화로 차입금 상환부담이 확대된 점, 자체 재무 융통성이 위축되고 있는 점 등을 등급 하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경우 지난 수년간 선박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있는데, 글로벌 상위 선사를 중심으로 원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대형 선박 등의 발주가 계속되면서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NICE신평도 "유동성 확보계획의 이행경과와 컨테이너선 시황 및 영업수익성 변화, 그룹으로부터의 지원수혜 여부 등이 주요 모니터링 사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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