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AI시대 문해력 위기”…‘다독다독 경기독서’ 공약 제시

초·중·고 12년간 100권 독서이력 관리 시스템 도입
AI 기반 플랫폼 활용…진로·진학 연계 독서교육 강화
사서교사 확충·AI 플랫폼 도입…학교-지역 연계 독서 생태계 구축

이병도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6-05-01 00:00:42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다독다독 경기독서' 정책 추진 발표 기자회견.[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AI 시대 문해력 회복을 위해 초·중·고 12년간 100권 이상 독서를 기록·관리하는 ‘다독다독 경기독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지난 4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환경 속에서 문해력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공교육이 책임지는 독서 시스템으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국회의원 시절 경기 오산에서 추진했던 ‘SPR(스포츠·악기·독서) 운동’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협력과 사회성을 배우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정책은 SPR 가운데 독서(R)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기교육은 스마트기기 보급 등 인프라는 갖췄지만 콘텐츠와 운영이 부족하고, 사서교사 배치율도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등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과 문해력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서교사 부족과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으로 학교 도서관과 독서교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의 문해력 저하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다독다독 경기독서’ 정책의 핵심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읽은 100권 이상의 책을 12년간 기록·관리하는 ‘독서이력제’를 제시하며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독서 이력을 축적하고 이를 진로이력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이책 중심 독서와 AI 기반 전자책을 병행해 학년별로 차등 적용하고, 사람이 AI를 주도하는 독서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독서 기록과 활동 분석이 이어지는 통합 시스템으로 학습의 질과 깊이를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서교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AI 플랫폼으로 현장 공백을 보완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독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내 31개 시·군 도서관과 학교를 연계해 지역과 함께하는 독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독서는 교육의 기본이자 삶의 자양분”이라며 “읽고 쓰고 생각하는 힘이 없다면 AI 시대의 주체가 아닌 종속적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책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경기도, AI를 도구로 더 넓은 세상을 꿈꾸는 경기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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