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양과동 '건강희망텃밭' 분양합니다"
전통농업 복눤 위해 공동울력·40가족 이상 공동 벼농사도
손권일 기자
kwun-il@hanmai.net | 2016-03-14 00:56:29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남구는 흙의 생명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할수 있는 양과동 '건강희망텃밭'을 매년 분양하고 있다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9일 "친환경도시생태텃밭을 분양해 도시농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간 단절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양과동 '건강희망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흙의 생명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할수 있는 양과동 '건강희망텃밭'을 매년 분양하고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도시농업 종사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해 도시농업문화로 발전하는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건강희망텃밭' 운영은 남구청으로 관리 등을 위탁 받은 광주전남귀농학교에서 관리하게 되며, 이곳 텃밭에서는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이 일절 금지된다.
또 흙을 보존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분양자들에게 유기농법을 통한 농작물 재배법 등 농업 강좌도 실시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건강희망텃밭'은 8,811㎥(2,670평) 규모이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가족텃밭(16.5㎥·5평) 240개가 분양된다.
분양강는 가족텃밭 가족텃밭 16.5㎥당 5만원이며, 가족텃밭 하우스의 경우 16.5㎥당 7만원이다.
이곳 텃밭은 지난해까지는 가족텃밭과 단체텃밭, 체험텃밭 등 3종류로 나눠 분양돼 왔으나, 남구와 광주·전남귀농학교는 올해부터 사라져가는 전통농업을 복원하기 위해 가족단위 텃밭을 제외한 400평 규모의 두레텃밭(공동울력으로 경작)과 200평 규모의 체험교육 텃밭2곳, 40가족 이상 공동으로 벼농사를 경작하는 텃논을 공동작업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두레텃밭과 체험교육텃밭, 텃논 참여자는 연중 수시모집될 예정이다.
영과동 '건강희망텃밭'에 관한 자세한 사하은 광주전남귀농학교(☎373-6188)로 문의하면된다.
남구관계자는 "도시텃밭은 도심근교 쾌적한 공간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가꾸고, 안전한 먹거리가 가정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끔 하는 장점뿐만 아니라 가족 및 단체 구성원간 협동 및 이해심을 더욱 돈독하게 한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분양돼 모두가 행복해 하는 도시텃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 경제과 농정팀(☎607-2623)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