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아파도 출근 없는 교육현장 만들겠다”..영유아 교사 ‘쉴 권리’ 보장 공약
"영유아 선생님들, 연가·병가 눈치 보지 않게 하겠습니다"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의 비극 가슴 아파…대체 인력풀 확충·점심시간 근로 인정 추진
연가·병가 자유롭게… ‘기관장 책임 강화 시스템’ 구축
이병도 기자
news@bujadongne.com | 2026-05-28 00:19:27
임태희 후보는 지난 2월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20대 교사가 독감 확진 후에도 출근을 강행하다 패혈성 쇼크로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현장 교사들의 건강권 보호와 ‘쉴 권리’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후보는 “직무정지를 하기 얼마 전 들려온 부천 선생님의 비보에 교육감으로서 뼈저린 책임감과 비통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교사들이 아파도 출근해야만 하는 주된 이유로 ‘대체 인력 부족(71.0%)’과 ‘관리자의 눈치(67.6%)’가 꼽힌 영유아교사협회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교육 현장의 구조적 모순임을 지적했다.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임태희 후보는 영유아 교사들의 부재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대체 인력 풀(Pool)’을 확충하고, 관련 예산을 수반한 ‘상시 대체교사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켜 교사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현장의 오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세심한 지원책도 함께 살핀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사실상 휴식이 불가능한 영유아 교사들의 업무 특수성을 반영해, 점심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함으로써 실질적인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연가나 병가 사용 시 불이익이나 눈치를 보지 않도록 기관장 평가 지표를 개선하고 교육 체계를 개편하는 등 ‘기관장 책임 강화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